우편배달부 로이(로버트 샤스타드 분)의 사랑은 서점에서 세탁소직원 리네(아드린느 세테르)를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그러나 왜소한 체구에 잘 하는 건 걷는 것 밖에 없는 로이의 사랑법은 엿보기다. 리네는 겉으론 멀쩡해도 청각장애가 있어 보청기를 끼고 있다. 열쇠를 복사해 리네의 집에 몰래 드나들던 로이는 어느날 남자친구의 범죄를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자살을 기도한 리네를 발견한다.
이 작품으로 97년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상을 받은 폴 슬레탄느 감독은 허무가 가득한 두 인물의 엇갈림에 돈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가미, 긴장도를 높였다.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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