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마사오日단장『KIKA컵 韓日 우정의 한마당될것』

  • 입력 1999년 3월 26일 18시 53분


“이번 대회를 통해 한일 양국 어린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아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나카자와 마사오(仲澤正雄·58·사진) 99한일소년축구대회 일본선수단장.

26일 오후 선수단과 함께 방한한 그는 공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모든 경기는 이기기 위해서 하는 것이지만 이번 대회에는 그보다 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양국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기성세대가 가졌던 편견과 선입관을 극복하는 우정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대회에 대한 일본 축구팬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나카자와단장은 “어린이들이 첫 해외경기인 이번 대회를 앞두고 온통 한국과 한국축구 얘기로 꽃을 피웠다”며 “이번 대회는 일본 어린이들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