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조정권/문예진흥기금 제때 지원못해 미안

  • 입력 1999년 3월 21일 18시 07분


15일자 A13면 ‘문예진흥원을 진단한다’ 기사와 관련해 보충 설명을 드리고자 한다.

문예진흥기금은 지난해 10월 지원신청을 받아 최근 심의를 마치고 각 단체에 지원여부를 통보했다. 문화관광부의 예산승인이 1월로 늦춰지고 기금사업을 15개 시도로 이관하는 방안이 추진되는 바람에 지원발표가 늦어진 것을 사과드린다.

나라살림이 어려워 올해 정부예산 중 문화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1%도 안돼 문화예술계에 대한 지원이 미흡한 게 사실이다. 시급한 공공성 문예진흥사업은 문예진흥기금으로 일부 보조하고 있다. 문예진흥기금은 소요경비의 일부를 보조하는 ‘매칭펀드’ 개념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사업별 집중지원제를 채택해 우수한 예술창작 활동에 대해 최고 1억원까지 줄 계획이다.

조 정 권(문예진흥원 기획조정실장)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