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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3월 19일 1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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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농구경기를 구경하려면 조던이 코트에서 뛰는 모습을 보라.”(매직 존슨, 80년대 황제자리를 고수한 그가 자신은 조던보다 한수 아래라며)
“하느님이 조던으로 변장해 내려왔다.”(래리 버드, 자신의 팀과의 경기에서 조던이 63점을 올리는 것을 보고)
“그와 나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큰 영광이다.”(줄리어스 어빙, 농구의 대명사로 불리던 그를 루키 시절의 조던과 비교하자)
“부자가 평범한 사람과 다르듯 조던의 농구수준은 다른 현역선수와는 차원이 다르다.”(카림 압둘 자바, 조던과 다른 선수의 실력차를 비교하며)
“조던 자체가 불스의 전부다.”(찰스 바클리, 시카고 불스에서의 조던의 영향력을 설명하며)
○…조던의 단짝이며 조던 다음으로 유명한 NBA스타로 소개되는 스코티 피펜. 조던과 함께 시카고에 6개의 왕관을 보탰던 그가 최근 무척 화가 났다.
새 팀 휴스턴 로키츠의 공격전략이 자신을 제외하고 올라주원과 바클리 위주로 짜이기 때문. 피펜은 게임당 40분씩 뛰지만 정작 공격에는 10%밖에 가담하지 못한다.
이유는 빠른 템포의 공격을 펼치는 피펜에 센터 위주의 포스트업 게임에 익숙한 휴스턴 선수들이 적응을 못하고 있기 때문. 조던 은퇴 후 실력발휘를 해보고자 휴스턴행 기차를 탄 피펜. 자칫하다간 명예에 흠이 갈까 심기가 불편하다.
<임승준>sci20@amdah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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