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웰치스서클K]박세리 막판 부진…공동18위

  • 입력 1999년 3월 15일 18시 58분


박세리(22·아스트라)가 시즌 여섯번째 출전대회에서도 ‘톱10’진입에 실패했다.

15일 애리조나주 투손 랜돌프GC(파72)에서 벌어진 99미국LPGA투어 웰치스서클K챔피언십(총상금 62만5천달러)최종 4라운드.

박세리는 버디2개와 보기3개로 1오버파 73타를 기록하며 합계 7언더파 2백81타로 공동18위(상금 7천2백33달러)에 그쳤다.

이번 대회직전 교체한 드라이버에 완전하게 적응하지 못한 박세리는 이날 드라이버 티샷이 번번이 페어웨이를 벗어나면서 힘든 경기를 펼쳤다.

김미현(22)은 4언더파 2백84타로 공동35위(상금 3천9백15달러).

한편 이번 대회 우승상금 9만3천7백50달러는 줄리 잉스터(미국)가 차지했다.

전날 박세리와 나란히 공동7위에 랭크됐던 잉스터는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합계 15언더파 2백73타로 1타차의 극적인 역전우승을 거뒀다. 박세리와 4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캐리 웹(호주)은 공동8위(11언더파 2백77타)로 마쳤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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