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올랜도『안방불패』매직쇼

‘안방불패’ 올랜도 매직이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의 연승행진을 저지했다.

7일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 98∼99정규리그 올랜도의 홈경기. 센터 아이작 오스틴이 두 팀 통틀어 최다득점인 23점을 기록하며 골밑을 지킨 올랜도가 디트로이트를 87대 82로 꺾고 대서양지구 단독선두(14승4패)를 굳게 지켰다.

이로써 올랜도는 올시즌 열번의 홈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4연승을 거뒀다. 올시즌 NBA 29개팀중 홈경기 불패를 기록중인 팀은 올랜도와 유타 재즈(8승0패)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7승0패)등 3개팀뿐.

올랜도는 또 이날 승리로 통산 승률 0.500(3백78승 3백78패)을 마크했다.

반면 6연승을 구가하던 디트로이트는 주득점원 그랜트 힐과 제리 스택하우스가 각각 17득점과 15득점에 묶이는 바람에 연승행진을 멈추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한편 ‘NBA의 동양오리온스’LA클리퍼스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85대 1백14로 대패하며 치욕의 15연패를 기록했다.

태평양지구 하위팀 새크라멘토 킹스는 피닉스 선즈를 1백11대 99로 꺾고 8승째를 거뒀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홈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97대 80으로 눌렀다.

〈안영식기자·올랜도외신종합〉ysahn@donga.com

▽7일 전적

클리블랜드97―80골든스테이트

올 랜 도87―82디트로이트

샌안토니오114―85LA클리퍼스

새크라멘토111―99피 닉 스

휴 스 턴107―92밴 쿠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