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슈퍼리그]현대­삼성「양날개」싸움 예측불허

입력 1999-02-11 19:26수정 2009-09-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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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승부처는 ‘왼쪽과 오른쪽의 대결’.

12일부터 남자 4개팀, 여자 3개팀이 출전,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남녀 각 2개팀을 가리기 위해 열전에 들어가는 99배구슈퍼리그 3차대회.

챔피언결정전 출전권의 주인은 각팀 왼쪽과 오른쪽 주포의 맞대결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배구전문가들은 “그동안 각팀이 예선을 치르면서 상대의 속공 전술 등을 완전히 간파한 상태이기 때문에 결국 주포들을 주축으로 한 정공법에서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팀 공격의 주축을 담당하는 레프트와 라이트는 거꾸로 상대팀 라이트 레프트와 네트를 두고 서로 마주보며 스파이크와 블로킹을 주고 받으며 격돌한다.

삼성화재의 라이트 김세진과 현대자동차의 레프트 이인구. 삼성화재의 레프트 신진식과 현대자동차의 라이트 후인정은 대표적인 맞수 관계.

양팀의 올시즌 전적은 2승1패로 현대가 우세. 그러나 초반 부상으로 부진했던 김세진 신진식이 살아나면서 2차대회에서는 삼성이 3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현대는 후인정이 총 3백1득점으로 공격랭킹 1위를 달리고 있고 이인구도 2백35득점으로 5위에 올라 있어 3차대회에서는 두사람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삼성 김세진은 2백49득점으로 3위, 신진식은 1백30득점으로 18위.

여자부는 슈퍼리그 9연패를 노리는 LG정유의 레프트 정선혜와 라이트 이윤희, 현대의 라이트 김선아와 레프트 구민정의 대결이 관심거리.

1,2차대회에서는 LG의 정선혜 이윤희 콤비가 한 수위의 위력을 보이며 현대에 3연승을 거뒀다.

그러나 현대는 구민정이 2백47득점으로 공격랭킹 1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고 신인 김선아도 85득점으로 18위에 오르며 제몫을 해주고 있어 3차대회에서 대반란을 꿈꾸고 있다.

LG 정선혜는 1백52득점으로 8위. 이윤희는 1백44득점으로 9위.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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