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강성규/골목가로등 누구라도 제때 끄자

  • 입력 1999년 2월 3일 19시 29분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골목길 가로등이 훤하게 켜져 있는 것을 보면 아쉬울 때가 많다. 가로등은 국민의 편의와 치안을 위한 것으로 관할 행정관청이 설치하고 전기요금도 세금으로 지불한다.

그런데도 주민들이나 행정관청이 제때 불을 끄지않아 아까운 전기가 낭비되는 것은 큰 잘못이다. 가로등 근처에 전원스위치가 설치되어 있는데도 나몰라라 하기 때문이다. 만일 자기집의 전기나 상수도가 누전 누수로 낭비된다고 해도 그냥 방치할 것인가.

한푼의 외화가 아쉬운 IMF관리체제에서 수입원유로 전력을 생산하고 있는 마당에 아까운 전기를 낭비하는 것은 시민의식이 결여됐기 때문이다. 가로등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시군구청은 가로등을 제때 끄고 국민도 절약정신을 발휘해야 한다.

강성규(대전 서구 둔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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