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습진 예방요령] 보습제 바르고 미지근한 물쓰면…

  • 입력 1999년 2월 2일 19시 28분


가장 좋은 치료법은 물이나 세제를 멀리하는 것. 그러나 주부가 이를 실천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다음은 일상생활 속에서 주부습진을 예방하거나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

△청소 세탁 설거지 등을 할 때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이용한다.

△겨울철에는 자주 보습제를 바른다. 특히 손을 씻은 뒤 2분 이내에 바르는 것이 좋다.

△마늘이나 양파처럼 자극성이 심한 양념 뿐 아니라 오렌지 자몽 등 과일이 직접 손에 닿는 일도 피한다. 습진이 있을 때는 생선이나 날고기도 직접 만지지 않는다.

△반지를 낀 채 일하면 세제 성분이 반지 밑에 남아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빼고 일한다. 또 헤어젤이나 헤어무스를 바를 때는 빗을 이용한다.

△습진 초기에는 1주일에 한 두 번 영양크림과 로션을 같은 비율로 섞은 뒤 이를 습진 부위에 바르고 비닐 장갑이나 랩을 씌워 20분 쯤 있다가 티슈로 닦아내면 좋다.

△물 1ℓ에 녹말과 중조(소다)를 각각 5g씩 넣은 뒤 습진 부위를 10∼20분 정도 담그면 피부가 덜 건조해진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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