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소식]김상호 LG行…유택현과 1억트레이드

  • 입력 1999년 1월 22일 19시 16분


95정규시즌 최우수선수 김상호(34)가 두산에서 LG로 트레이드됐다.

두산은 22일 외야수 김상호와 투수 유택현(28)을 현금 1억원에 LG로 보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김상호는 90년 최일언과 맞트레이된 뒤 9년만에 다시 LG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상호는 95년 홈런과 타점 2관왕에 올랐지만 올해들어 급격한 체력저하로34경기에만 출전했다. 타율은 0.241, 홈런은 단 1개.

유택현은 94년 입단 뒤 꾸준히 가능성을 인정받아왔지만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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