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 “개에 물려 불구”5천만원 소송

  • 입력 1999년 1월 8일 19시 16분


▽…서울 동작구에 사는 김모씨는 90년 9월 당시 만 5세였던 아들이 진돗개에 물려 평생 불구의 몸이 됐다며 치료비 성형수술비 등을 지급하지 않고 있는 개주인 배모씨를 상대로 5천5백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8일 서울지법에 냈는데…

▽…김씨는 “아들이 경기 평택에 있는 외가에 놀러갔다가 개에게 물려 2백80바늘이나 꿰매는 대수술 끝에 생명은 건졌지만 심한 흉터가 남았다”며 “배씨는 개를 묶어두지 않아 사고를 유발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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