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귀성객 「연말연시 특별수송대책」 마련

  • 입력 1998년 12월 29일 16시 00분


경북도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위해 ‘연말연시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했다. 경북도는 이 기간동안 대구시내 4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경주 포항 울진 안동 경남 등지로 떠나는 시외버스의 일일 운행횟수를 현재의 2천5백16회에서 2천7백6회로 10% 늘리는 한편 필요에 따라 노선을 연장하거나 경유지를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동부지역인 경주 포항 영덕 울진 방면으로 가는 차량은 △대구→경부고속도로→영천인터체인지→안강→기계→청하→영덕 △대구→경부고속도로→경주→안강→흥해→영덕 등 2개 우회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의성 안동 영주 등 북부지역으로 가는 차량은 △대구→팔공산순환도로→한티재→효령→의성 △대구→팔공산순환도로→동명→천평→의성 △대구→하빈→왜관→가산→천평→의성 등 3개 노선으로 분산운행할 것을 당부했다.

도는 귀성객들이 우회노선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주시 안강읍 안강리와 포항시 북구 청하면 덕성리, 군위군 효령면 중구리,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 칠곡군 동명면 송림사 입구 등에 우회노선 안내표지판을 각각 설치할 계획이다.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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