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계명문화대학팀, 교육용 게임소프트웨어 개발

  • 입력 1998년 12월 29일 15시 17분


대학 교수가 유아를 위한 컴퓨터 게임을 개발,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 계명문화대학 이현순교수(유아교육과)는 최근 놀이와 학습을 자연스럽게 결합시킨 ‘꼬꼬마’라는 교육용 게임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꼬꼬마는 2개의 팩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팩마다 ‘기초방’과 ‘게임나라’가 들어 있다. 기초방은 △음률놀이 △도형놀이 △수놀이 △문자놀이 등으로 이뤄졌으며 게임나라는 △혼자서도 잘해요 △짝짓기 △생각나라 △과일나라 △글씨공원 등으로 짜여져있다.

꼬꼬마는 게임기와 TV 모니터만 있으면 가정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교육용 프로그램과는 달리 유아들이 흥미를 잃지않고 배울 수 있게 세심하게 배려한 것이 특징.

이 프로그램은 지난 12일부터 4일간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서울 국제 유아교육전’에 출품되기도 했다.

이 교수는 “학습지 등 문자를 통해 여러가지를 배우는 학습방법은 유아들이 쉽게 싫증을 느껴 오래 계속하기 힘들다는데 착안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면서 “꼬꼬마를 이용하면 유아들이 놀듯이 즐기면서 학습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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