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평창군, 관광지-동계스포츠 메카 부상

  • 입력 1998년 12월 19일 10시 49분


강원 평창군이 겨울관광지 및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평균해발 800m의 고지대인 평창군에는 슬로프 15기를 갖춘 용평스키장과 슬로프 9기의 보광휘닉스파크스키장 등 대형 스키장 2개소가 있다.

또 내년 1월30일부터 2월6일까지 열리는 동계아시아 경기대회에 대비, 도암면 수하리 용평스키장 옆에 대형 실내빙상경기장이 조성되고 있다.

이밖에 실내빙상경기장 인근에 20㎞구간의 스키용 크로스컨트리경기장과 바이아드로(스키를 탄 채 사격을 하는 스포츠)경기장 등 각종 동계스포츠 시설이 잇따라 신축되고 있다.

내년 동계아시아 경기대회에는 20여개국 1천3백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관광객 등 1만여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9일부터 용평리조트에서 열려 24일까지 계속되는 ‘눈의 나라 스키페스티벌’행사에는 18일 현재 홍콩과 싱가포르 대만 등 동남아관광객 2천여명이 참여했다.

평창군 관계자는 “동계아시아 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나면 아시아에서 명실상부한 동계스포츠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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