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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2월 17일 1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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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야 다 아는만큼 ‘이집트 왕자’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역시 영상. 극히 단순하지만 이집트인과 히브리민족의 특성을 잘 살린 인물들의 형상화와 기존 애니메이션에서 보기 힘든 방대한 스케일, 역동적인 카메라 움직임, 섬세한 특수효과가 탁월하다.
제작진은 모세와 람세스의 인간적 갈등에 초점을 맞췄다지만 그보다는 출애굽 재현이 더 눈길을 잡아끈다. 19일 세계 동시 개봉.
〈김희경기자〉susan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