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겨울에도 농사 체험을 할 수 있는 ‘비닐하우스 가족농장’이 인천 남동구와 계양구 등 2곳에 마련된다.
인천시 농촌지도소는 남동구 수산동(3백평)과 계양구 병방동(3백20평)의 비닐하우스를 임대해 시민들이 이달 하순부터 내년 3월까지 직접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겨울농사 체험농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민들은 평당 3만원씩 내고 3평 또는 5평 단위로 비닐하우스를 빌려 시금치 쑥갓 상추 등을 재배하게 된다. 농장주가 밭갈이를 하고 밑거름을 주는 등 농사를 돕기 때문에 큰 어려움없이 상추 등 농작물을 수확할 수 있다.
혹한기 가족농장 운영은 인천시가 처음이다.
겨울농장에 참여한 시민들이 원할 경우 재계약을 한 뒤 봄에는 고추, 여름에는 아욱 배추, 가을에는 무우 등을 계속 재배할 수 있다.
겨울농장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5일까지 농촌지도소에 신청하면 된다. 032―427―5959
〈인천〓박정규기자〉roches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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