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LG 블런트, 삼성에 역전승 일등공신

입력 1998-12-07 07:47수정 2009-09-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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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세이커스의 ‘수비농구’가 삼성썬더스의 8연승을 저지했다.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98∼99프로농구 정규리그 LG대 삼성전.

경기종료 13초를 남기고 76대76 동점상황에서 삼성의 공격.

드리블하던 벤자민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LG의 강력한 더블팀수비에 걸려 볼을 빼앗기는 뼈아픈 실책을 범했다. 이때 LG는 볼을 재빨리 블런트에게 보냈고 블런트는 경기종료 부저와 동시에 파울을 유도해자유투를 얻어냈다.

2개의 자유투 중 한 개만 성공시켜도 LG의 짜릿한 역전승.

첫번째 자유투를 성공시켜 승리의 환호성을 내지른 블런트는 두번째 자유투도 여유있게 성공시켰다. 78대 76으로 LG의 승리. 40분 풀타임 출장한 블런트는 이날 10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1득점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대구경기에서는 기아엔터프라이즈가 용병센터 콜버트가 빠진 동양오리온스를 76대67로 제치며 공동선두로 다시 복귀했다.

이날 기아는 프로농구 통산 첫 필드골 3천개와 1천5백 어시스트를 돌파했다.

한편 SBS스타즈는 SK나이츠를 1백11대 96으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SK는 재미슨이 득점랭킹선두답게 46득점, 슈팅가드로 변신한 러틀랜드가 21득점을 각각 올렸으나 ‘토종’선수들이 모두 10점미만에 그치는 바람에 무릎을 꿇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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