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불우이웃돕기 자선음악회 줄이어

  • 입력 1998년 12월 3일 14시 10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세밑 자선 음악회가 광주지역에서 잇따라 열린다.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쉼터’를 운영하고 있는 ‘빈들회’(회장 김규옥목사)는 3일 오후7시 광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소프라노 조수현씨(광신대교수)를 초청,자선 독창회를 연다. 수익금은 전액 ‘사랑의 쉼터’ 노인들을 위해 쓰여진다.

광주지역 피아니스트 모임인 ‘광주 피아노 아카데미’는 3일 오후7시 광주문예회관 대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9일 목포예술회관, 14일에는 순천예술회관에서 ‘소년소녀가장돕기 자선음악회’를 갖는다. 19명의 피아니스트가 나서 차이코프스키의 4계 중 ‘6월의 뱃노래’, 슈베르트의 ‘즉흥곡’, 리스트의 ‘헝가리 광시곡’등을 연주한다.

또 6일 오후 3시와 6시 광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는 다스름 국악예술단의 실직자녀돕기 공연이 펼쳐진다.

이 공연은 중요무형문화재 5호인 청암 김성권선생의 예술인생을 결산하는 무대로 판소리 남도민요 가야금산조 사물놀이 등 흥겨운 국악한마당이 펼쳐진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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