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개구리등 보신용으로 남획 야생동물 수난

입력 1998-12-02 10:36수정 2009-09-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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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산간 계곡에서 최근 보신용으로 소문난 개구리 민물고기 등이 마구 남획되는 등 야생동물들이 큰 수난을 겪고 있다.

일부지역에서는 여름철에 표시해 놓았던 벌집을 마구 파헤치며 꿀을 채취하는 행위까지 늘고 있어 생태계 파괴마저 우려되고 있다.

피해가극히 심한 곳은홍천군 서면일대로 산간지역인 이 일대는 인적이 드물어 해마다 겨울철이면 외지인들이 대거 몰려들어 개구리 등 야생동물들이 수난을 당해왔다.

지난달 28일 홍천군 서면 계곡 하천에서는 일행 5명이 개구리를 잡다가 인근 주민들의 항의를 받았다. 또 29일 오후 춘천시 신북읍 심포천에서는 그물을 이용해 개구리와 민물고기를 잡던 일행 3명이 주민들에게 강력한 항의를 받았다.

이들은 야생동물을 잡기 위해 하천에 설치된 농사용 보를 마구 뒤집어 놓아 농민들과 마찰을 빚는 일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일부지역에서는 동면중인 벌집을 파헤쳐 꿀을 채취하는 사례까지 늘고있어 산림당국이 단속에 나설 정도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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