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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1월 27일 1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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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건국위의 변형윤(邊衡尹)대표공동위원장은 26일 야당이 제기하고 있는 ‘신당 창당 음모’ 등 제2건국위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정치적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없다”고 잘라말했다.
변위원장은 “정치적으로 이용한다고 비난만 하지 말고 야당측도 함께 참여해 활동하고 감시하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관(官)에서 주는 돈을 받는 단체는 어용’이라는 인식이 있으나 앞으로 제2건국위는 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고 비위도 맞추지 않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위원장은 “특히 국민의식 및 생활개혁은 단기간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1∼2년에 승부를 내려고 하지 않겠다”며 다소 ‘느긋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의식 및 생활개혁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시민단체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성진기자〉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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