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같은 발상은 납득하기 어렵다. 한국이 김치 종주국이라는 사실은 전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김치는 외국인들도 발음하기가 어렵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구태여 생소한 이름을 붙여 홍보한다면 추가광고비용이 막대하게 들 뿐만 아니라 스스로 김치라는 명칭의 사용을 포기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 것이다. ‘Kimchi·Korea’라고 명명하든지 ‘Made in Korea’라는 큰 활자를 포장지에 인쇄하는 등의 효과적인 대안을 모색했으면 한다.
김영남<공무원·인천 남구 학익2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