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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1월 10일 1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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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구는 오히려 성인이 되고 싶어하는 미성년자들에게 흡연이 무슨 특권이나 되는 것처럼 생각하게 할 우려가 있다. 하지만 금연운동이 많이 확산되어 있는 만큼 이 광고는 흡연의 해독과 폐해에 초점을 맞췄어야 했다.
또 담배를 일단 배우고 나면 습관성이 생겨 어지간한 의지와 노력 없이는 담배를 끊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려야 했다. 담배는 백해무익하며 성인자격과는 상관없다는 것을 일깨웠어야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인대열에 합류하게 될 청소년들에게 금연교육 한 시간이 평생의 건강을 좌우하게 된다는 것을 다같이 인식했으면 한다.
강신영(회사원·서울 서초구 서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