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한일생명, 결승 진출…연세대 2-1 제압

  • 입력 1998년 11월 6일 19시 38분


한일생명이 연장전 골든골로 연세대를 꺾고 제53회 전국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랐다.

지난 대회 우승팀 한일생명은 6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연세대와의 준결승에서 연장 후반 4분 김창한이 짜릿한 골든골을 터뜨려 2대1로 승리했다.

한일생명은 올 추계대학연맹전 우승팀 연세대를 맞아 전반 7분 상대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김창한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선제골을 뽑아냈으나 18분 연세대 성한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공방전을 벌였으나 승부를 결정짓지 못한 한일생명은 연장전 후반 4분만에 김창한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절묘한 프리킥으로 연세대 골네트를 흔들어 승부를 갈랐다.

김창한은 이번 대회 4골로 건국대 윤용구와 함께 득점랭킹 공동선두를 달렸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준결승

한일생명 2(1―1 연장 1―0)1 연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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