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심양안/자격증 수험서 판매사기 조심

  • 입력 1998년 11월 5일 19시 17분


어느때보다 대학생들의 취업 걱정이 많다. 그래서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열기가 뜨겁다. 그런데 이같은 분위기에 편승하여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 사람들이 있다.

학교를 찾아와 앞으로 유망한 분야이니 자격증을 취득해 놓으면 좋고 대학 1학년생도 시험을 볼 수 있다며 비싼 값에 책을 파는 것이다.

그러나 산업인력관리공단에 알아보면 기사 2급 자격증 시험은 전문대의 경우 2학년, 4년제 대학인 경우 3학년이 되어야 시험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또 책에 소개되어 있는 업체에 전화를 걸어보면 없는 전화번호라는 메시지가 들려오는 경우도 많다.

물론 잘 알아보지 않고 책을 구입하는 학생들의 잘못도 있지만 얄팍한 상술로 학생들을 절망케 하는 업자들은 사라졌으면 좋겠다.

심양안(회사원/서울 마포구 상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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