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삼성화재배]이창호-조치훈,4강길목서 격돌

  • 입력 1998년 11월 1일 19시 09분


제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 준결승전이 이창호 9단 등 한국 기사 3명과 중국 기사 1명이 참가한 가운데 11월2일 대전 유성 삼성화재연수원에서 열린다. 우승 상금은 2억원. 지난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노리는 이창호 9단은 일본기원 대표로 출전한 조치훈 9단과 결승 티켓을 겨룬다.

또 조 9단과 함께 일본에서 맹활약중인 류시훈 7단은 중국의 마샤오춘 9단과 격돌한다.

조 9단은 장고파로 이틀짜리 도전기에서 탁월한 기량을 발휘하고 있지만 국제대회에서 이 9단과 겨룬 전적은 1승6패. 이번 대회도 제한시간 3시간의 속기바둑이라 이9단이 유리할 것이란 예측이 많다. 대국내용은 KBS 1TV(위성1 TV 포함)가 중계하며 유니텔(go ssbaduk)과 인터넷(http://www.insurance.samsung.co.kr)으로도 볼 수 있다.

외국인 인터넷 사용자를 위해 영문해설도 할 예정. 삼성화재 홍보팀 02―758―7912.

〈조헌주기자〉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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