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成大, 11년만에 연세 격파

  • 입력 1998년 10월 13일 19시 12분


성균관대가 11년만에 연세대를 꺾었다.

13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98농구대잔치 남자B조 경기에서 성균관대는 연세대를 82대80으로 누르고 1승1패를 기록했다. 성균관대가 연세대를 꺾은 것은 87년 이후 11년만이다.

전반을 38대34로 앞선 성균관대는 후반 4분40초를 남기고 연세대 유한길에게 3점슛을 내줘 73대73 동점을 허용했다.

성균관대는 연세대 황성인에게 3점슛 2개를 잇따라 내주며 76대80으로 역전당했으나 정훈의 골밑슛과 진경석의 3점슛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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