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예방법]규칙적 생활…적절한 휴식…꾸준한 운동

  • 입력 1998년 10월 6일 19시 27분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이동수교수(02―3410―3581)는 “미 국립보건원(NIH)은 최근 21세기에는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이 미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사망 원인이 될 것이라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이교수는 “우울증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자신의 행동이나 사고 방식이 이전과 달라졌는지 늘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

이교수가 권하는 ‘우울증 예방 요령’.

△취침시간 식사시간 등을 일정하게 유지할 것. 생활의 리듬이 깨지면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호르몬이 나오고 이로 인해 우울증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지적 활동의 양을 갑자기 늘리지 말 것. 과도한 업무로 신경계통에 무리가 와 여러 가지 이상 신경 반응이 생긴다. 따라서 과도한 업무를 피할 수 없다면 업무 중에 적절한 휴식을 취한다.

△하루에 한 번 정도 가벼운 명상을 한다. 엔돌핀 등이 나와 정보처리 시스템을 원활하게 한다.

△규칙적인 음악감상 독서 등은 신경 계통의 긴장을 풀어준다. 또 산책 맨손체조 등 가벼운 운동도 도움이 된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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