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지하철１호선， 내년 １０월께 개통

인천 지하철 1호선이 내년 10월경 개통된다.

인천시는 1일 계양구 귤현동과 연수구 동춘동을 연결하는 지하철 1호선(24.6㎞) 건설공사가 현재 88%의 공정률을 보여 당초 예정보다 개통시기를 2개월 정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지하철 1호선에는 22개 역과 종합사령실, 차량기지 등이 들어서며 모든 역은 지역 특성을 살린 문화예술 공간으로 꾸며진다.

또 이들 역에는 엘리베이터(35대), 휠체어리프트(57대) 등 장애인 편의시설과 노약자 등을 위한 에스컬레이터(55대), 시각장애인용 유도타일 등이 설치된다.

시는 지하철 1호선이 시간당 5만8천명을 수송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인천지하철 2호선(서구 검단동∼남동공단)과 3호선(부천 중동∼인천대공원)은 1호선 개통이후 교통수요가 많은 구간부터 단계별로 착공할 예정이다.

〈인천〓박정규기자〉 roches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