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전북 박성배 7호골 『신인왕 나야』

  • 입력 1998년 9월 23일 19시 07분


“신인왕 1순위는 바로 나.”

전북 다이노스의 골잡이 박성배가 프로축구 정규리그 득점랭킹 단독 2위로 올라서며 신인왕 경쟁에 불을 댕겼다.

박성배는 23일 전주에서 열린 98현대컵 K리그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후반 28분 멋진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정규리그 7호골.

이로써 전북은 4연패의 사슬을 끊고 승점 16점을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의 한가닥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의 승부를 가른 것은 패기의 신세대 스타. 후반 28분 박성배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갈랐다.

대전은 이후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권순일·배극인기자〉stt77@donga.com

△전주

전북 2(1―1 1―0)1 대전

득점〓이경춘(13분·도움 김경량) 박성배(73분·이상 전북) 신진원(22분·도움 장철우·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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