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캠페인]「난폭운전자」진단 테스트

  • 입력 1998년 9월 13일 21시 25분


축구에선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러나 핸들을 잡으면 공격보다 방어운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시야가 좁아지는 야간에는 돌출행동이 몸에 밴 난폭운전자를 경계해야 한다.

난폭운전자는 어떤 행태를 보일까. 다음은 미국 하와이대학의 레온 제임스 교수(심리학)가 만든 난폭운전 테스트 항목. ①∼③은 비우호적, ④∼⑦은 적대적, ⑧∼⑪은 폭력적, ⑫∼(16)은 폭력, (17)∼(20)은 심각한 폭력상태를 뜻한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청은 이 등급에 따라 교통안전 교육내용을 달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①마음속으로 다른 운전자를 비난한다.

②자신의 차 옆을 지나는 운전자에게 소리내서 욕을 한다.

③자기 차선에 끼어드는 차가 있으면 기분이 나빠 간격을 좁힌다.

④불만을 나타내려고 다른 운전자에게 눈살을 찌푸린다.

⑤항의의 표시로 속도를 높여 다른 차 옆을 지나간다.

⑥다른 차가 추월하는 것을 막는다.

⑦앞차가 빨리 가거나 옆으로 비키도록 뒤에서 차를 바싹 붙인다.

⑧다른 운전자에게 육체적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떠올린다.

⑨항의의 표시로 경적을 울리거나 창문으로 욕을 한다.

⑩눈에 보일 정도로 다른 운전자에게 험악한 자세를 취한다.

⑪차를 이용해서 갑자기 위협적인 자세를 보인다.

⑫화가 나서 다른 차를 뒤쫓아간다.

⑬차에서 내려 다른 운전자와 언쟁을 벌인다.

⑭교통사고로 다툴 상황에 대비,차에 총을 싣고 다닌다.

⑮화가 나서 다른 차를 들이받는다.

(16)다른 운전자를 혼내기 위해 차를 길가에 세우도록 한다.

(17)차에서 내려 다른 사람을 때리거나 기물을 부순다.

(18)자신을 화나게 한 사람을 쓰러뜨린다.

(19)다른 차에 총을 쏜다.

(20)다른 운전자를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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