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구 일신학원 진학지도실에 따르면 최근 중앙교육진흥연구소가 전국 1천1백8개고교 수험생 37만9천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의수능시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인문계열의 경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상위학과 지원가능점수는 3백70점(학생부 석차백분율 4%)이상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 중위권 대학 및 대구 경북권 대학의 상위권 학과는 3백46점(〃·14%)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연계열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상위권학과는 3백66점(〃·5%)이상, 지방대학의 의예 한의예 치의예 및 약학계열은 3백59점(〃·7%)이상이면 지원가능 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분석 결과는 지난해 입시결과와 수험생의 지원성향 및 복수지원과 학부제 실시 등의 변수를 고려한 것으로 각 대학 입시요강의 변동(계열별 통폐합 및 입학정원 조정)에 따라 합격가능선이 달라질 수 있다.
일신학원 관계자는 “올해 상당수 대학들이 처음 도입하게 되는 표준점수와 원점수(수험점수)의 상관관계를 고려, 표준점수제 활용이 실제 입시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할 것인지를 분석했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