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상위학과 지원 인문346·자연339점이상

  • 입력 1998년 9월 11일 11시 23분


전국의 수험생을 상대로 실시된 모의 수능시험 성적 분석결과 대구 경북권 대학의 인문 자연계열 상위학과에 지원가능한 점수는 표준점수(선택과목간의 난이도를 감안,가중치를 부여한 점수)를 기준으로 각각 3백46점, 3백39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구 일신학원 진학지도실에 따르면 최근 중앙교육진흥연구소가 전국 1천1백8개고교 수험생 37만9천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의수능시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인문계열의 경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상위학과 지원가능점수는 3백70점(학생부 석차백분율 4%)이상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 중위권 대학 및 대구 경북권 대학의 상위권 학과는 3백46점(〃·14%)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연계열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상위권학과는 3백66점(〃·5%)이상, 지방대학의 의예 한의예 치의예 및 약학계열은 3백59점(〃·7%)이상이면 지원가능 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분석 결과는 지난해 입시결과와 수험생의 지원성향 및 복수지원과 학부제 실시 등의 변수를 고려한 것으로 각 대학 입시요강의 변동(계열별 통폐합 및 입학정원 조정)에 따라 합격가능선이 달라질 수 있다.

일신학원 관계자는 “올해 상당수 대학들이 처음 도입하게 되는 표준점수와 원점수(수험점수)의 상관관계를 고려, 표준점수제 활용이 실제 입시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할 것인지를 분석했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