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가좌환경사업소, 품질개선운동 성과

  • 입력 1998년 9월 10일 11시 10분


하루 26만t의 생활하수를 처리하고 있는 인천시 가좌환경사업소가 대기업의 TQC(Total Quality Control·품질개선)운동을 도입,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직원들의 경비절감 아이디어로 올들어 2억원의 예산을 절약했고 사업소내 개펄을 옥수수밭과 화단으로 말끔히 단장했다.

이같은 품질개선운동은 96년말부터 시작됐다. 인천시 공업과장을 지낸 어양(魚洋)소장이 부임하면서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는 슬로건을 내건 것.

이 때부터 직원들이 직접 시설물에 페인트를 칠하고 조경작업에 나서는 등 자발적으로 경비절감에 나섰고 기발한 아이디어도 속출했다. 그동안 직원들간의 토론을 거쳐 모두 2백9건의 개선안이 제시됐을 정도.

어소장은 “품질개선운동을 벌이면서 직원 모두 주인의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박희제기자〉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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