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의 경비절감 아이디어로 올들어 2억원의 예산을 절약했고 사업소내 개펄을 옥수수밭과 화단으로 말끔히 단장했다.
이같은 품질개선운동은 96년말부터 시작됐다. 인천시 공업과장을 지낸 어양(魚洋)소장이 부임하면서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는 슬로건을 내건 것.
이 때부터 직원들이 직접 시설물에 페인트를 칠하고 조경작업에 나서는 등 자발적으로 경비절감에 나섰고 기발한 아이디어도 속출했다. 그동안 직원들간의 토론을 거쳐 모두 2백9건의 개선안이 제시됐을 정도.
어소장은 “품질개선운동을 벌이면서 직원 모두 주인의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박희제기자〉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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