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현대 페넌트레이스 「1위확정」 감격

입력 1998-09-05 07:12수정 2009-09-25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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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인천팀 사상 처음으로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1위에 올랐다.

전날까지 매직넘버 1을 남겨둔 현대는 4일 수원에서 열린 OB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정명원이 8회 2사까지 삼진 6개를 곁들이며 4안타 볼넷 2개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한데 힘입어 3대2로 승리, 시즌 74승37패로 한국시리즈 직행을 자력으로 확정지었다. 현대는 이로써 95년말 태평양을 인수한 지 3년만에 페넌트레이스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며 한국시리즈 우승의 유리한 교두보를 차지했다.

현대는 1회 OB에서 방출된 2번 이명수가 오른쪽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쿨바의 가운데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현대는 2회에도 박경완의 볼넷에 이은 박진만의 왼쪽 2루타로 1점을 보태 정명원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반면 OB는 1대3으로 뒤진 9회 선두 우즈의 솔로홈런에 이어 1사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함석원 김민호가 연속 삼진을 당해 현대와의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졌다.

대전에선 쌍방울이 4위 한화를 3대0으로 셧아웃시키며 1.5게임차로 따라붙었다.

쌍방울은 3회 김호의 땅볼로 1점을 뽑은 뒤 6회 김기태 이동수의 랑데부 솔로홈런으로 승부를 갈랐다.

선발 임창식은 5와 3분의2이닝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첫승을 따냈다.

잠실에선 LG가 신국환의 맹활약에 힘입어 롯데에 6대4로 승리, 최근 3연승으로 한화와의 승차를 준플레이오프가 없어지는 3.5게임차로 벌렸다.

신국환은 2회 무사 1,2루에서 1타점 결승 2루타를 날린데 이어 3대1로 쫓긴 5회 왼쪽 담을 넘기는 2점홈런을 날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광주에선 1회 김한수의 3점홈런, 7회 김종훈의 2점홈런을 앞세운 삼성이 10대5로 해태에 대승을 거두며 5연패에서 벗어났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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