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올리브상호신용금고 2개월간 영업중단

  • 입력 1998년 8월 25일 08시 58분


한남투신과 부민상호신용금고에 이어 순천에 본점을 두고 있는 올리브상호신용금고(대표 윤성현)가 24일부터 2개월간 영업을 중단한다.

금고측은 24일 한남투신 영업정지 여파로 예금주들이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모두 1백50억원을 인출하는 바람에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불가능해 23일 신용관리기금에 2개월간 영업정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이날 신용관리기금에 운영실태를 조사토록 조치했다.

금고 관계자는 “24일부터 고객들의 예금인출이 중단됐으나 신용관리기금의 실사가 끝나면 곧바로 업무가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9월 광주서라건설이 설립한이 금고는 순천시 영동에 본점을, 순천시장천동과 광주 북구 북동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예금자는 순천지역 2만명, 광주지역5천여명인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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