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마약사범 １７명 적발

야생대마초를 채취해 피우고 히로뽕을 판매한 마약사범 17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춘천지방검찰청 金泰光검사는 17일 대마초를 피운혐의(대마관리법 위반)로 송영빈씨(37·화천군 화천읍 상3리) 등 8명과 히로뽕을 판매한 혐의(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로 전영환씨(59·서울시 영등포구 신길1동 205의 45) 등 모두 11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또 집 등에서 대마 및 양귀비를 재배한 혐의(대마관리법 위반)로 김모씨(59·양구군 양구읍) 등 6명을 불구속입건하고 대마와 양귀비 71그루를 수거, 폐기처분 했다.

검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1월과 5월 19일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2차례에 걸쳐대 마초를 피운 혐의이며 히로뽕 판매책 전씨는 지난 95년 8월과 지난 4월 중순께 이모씨(54·인제군 인제읍)에게 1백5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