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유동현/공과금청구서에 생활정보 듬뿍

  • 입력 1998년 8월 5일 19시 21분


얼마전 한 친구는 두자리 전화국번이 세자리로 바뀐다는 사실을 모르고 수백장의 명함을 만들어 많은 돈을 낭비했다. 3개월 전부터 전화요금 청구서에 전화국번 변경 안내가 나간 것을 몰랐기 때문이다.

전기 전화 수도 등 각종 공과금 청구서를 받으면 대부분의 사람은 요금내용에만 관심이 있고 그밖의 정보는 무시해 버리기 일쑤다. 그러나 알고보면 이들 청구서에는 각종 유용한 정보들이 많이 기재돼 있다. 문의전화번호와 더불어 변경된 제도, 유의사항, 기타 알릴 만한 것들이 잘 정리돼 있는 것이다.

특히 경쟁으로 인해 고객 서비스에 관심을 기울이는 전화회사들의 경우 청구서 봉투에 여러가지 할인 쿠폰을 동봉하는 경우도 있어 이를 잘 활용하면 적잖은 도움이 된다.

유동현(회사원·경주시 황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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