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31일]

  • 입력 1998년 7월 30일 19시 26분


▼엑소시스트3〈SBS 밤9·55〉

감독 윌리엄 블래티. 주연 조지 스코트. 90년작. 엑소시스트 1편의 원작자 블래티가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 피로 얼룩진 화면은 여전하지만 산뜻한 출발에 비해 후반부로 갈수록 스토리가 얽히고 복잡해진다.(레너드 멀틴 ‘영화가이드’의 평가 ★★)

▼듀모리에 클래식 골프대회〈SBS 오전5·00〉

사상 최초의 메이저 대회 3연승 위업이 이뤄질 것인가. 캐나다 에섹스골프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대회 3연승에 도전하는 박세리의 경기 전라운드를 31일부터 생중계한다. 31일오전5시, 8월1일 오전1시, 2일 오전4시반, 3일 오전5시.

▼문화센터―회덮밥, 모듬국수〈EBS 오전9·00〉

매콤 달콤 새콤한 회덮밥. 사먹으려니 좀 비싸고 집에선 만들 엄두를 내기 힘들었는데…. 참치회와 야채를 잘게 썰어 담백하게 먹을 수 있는 회덮밥을 만들어본다. 회덮밥에 알맞은 밥짓기, 초고추장 만들기 비법. 이어 쫄깃쫄깃 모듬국수를 만들어본다.

▼골프 아카데미―벙커탈출요령〈스포츠TV 채널30 오후2·20〉

페어웨이와 그린주변의 골칫거리인 벙커에서의 탈출요령을 배워본다. 특히 볼을 직접 때려 분실구 선언을 당해본 골퍼들을 위해 김재열프로가 특급처방을 가르쳐준다. 이어 영국의 자존심 로라 데이비스의 장타비결도 배워본다.

▼시네마 천국―단편영화 소년기〈EBS 밤9·45〉

‘인디포럼98’에 출품됐던 임필성 감독의 ‘소년기’를 감상한다. 한 소년이 꾸는 악몽을 중심으로 성장의 공포와 가족 내에서의 소외를 어둡고 우울하게 그려낸 작품. 가족들에게 따돌림 당하는 영민. 가족들이 모두 여행을 떠난뒤….

▼베스트극장―그녀의 화분No.1〈MBC 밤10·00〉

언어라는 의사 소통 수단이 차단되었을 때 사랑은 어떻게 변해갈까. 말의 홍수 속에서 일하는 전화 교환원의 사랑을 화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그린다. 김선아 정찬 주연. 화장품 회사 전화교환원인 정인은 같은 회사 총무부의 도훈을 짝사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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