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으로 보는 세상]직장폭력, 프랑스가 가장 심각

입력 1998-07-20 19:33수정 2009-09-25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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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은 무서운곳(?).’국제노동기구(ILO)

는 20일 ‘직장폭력보고서’를 통해 “작업장내 폭력이 세계적인 현상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미 위험수위에 도달했다”고 경고했다.

이 보고서는 32개국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와 국제범죄통계 등을 토대로 작성된 것. 1백65쪽 분량으로 직장폭력과 관련된 내용으로는 가장 방대한 규모다.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 폭력의 대표적인 유형은 산업재해 상해 해고위협 스트레스 등. 최근에는 물리적인 폭력 외에 성희롱과 동료들의 집단 따돌림 등 정신적인 폭력이 새로운 양상으로 등장하고 있다. 한 예로 스웨덴과 미국의 경우 자살자의 10∼15%가 집단 따돌림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폭력에 많이 시달리는 사람으로 택시운전사, 보건 및 의료종사자, 외국인 근로자, 교사, 사회복지사와 심야근무자 등이 꼽혔다.

또 전세계에서 직장 폭력과 성희롱이 가장 심각한 나라는 프랑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직장 남성 11.2%와 여성 8.9%가 96년 한해동안 각종 폭력을, 약 20%는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프랑스의 뒤를 이어 아르헨티나 루마니아 캐나다 영국이 직장폭력이 심한 나라로 나타났다.

〈제네바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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