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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7월 12일 1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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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이 경찰이 되기 위해 시험을 쳤다. 겨우 겨우 필기시험에 합격하여 드디어 면접을 보게되었다.
“자네 백범 김구선생이 누구에게 피살되었는지 아나?”
“저기, 내일 아침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최불암은 시험장을 나와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자기야! 나 첫날부터 사건맡았다∼!”
(마이다스동아일보/썰렁이)
▼ 지구종말 3분전 ▼
신혼부부가 일요일 오후를 집에서 느긋하게 보내고 있었다. 아내가 나른한 표정으로 남편 옆에 다가와 물었다.
“자기야∼. 지구가 3분 뒤에 멸망한다면 자긴 뭐할거야?”
남편은 사랑스런 아내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며,
“그야 물론 자기랑 사랑을 나누지.”
그러자 아내가 독을 품은 눈으로 남편을 바라보며 하는 말.
“그럼 나머지 2분은 뭐할건데?”
(하이텔/manok21c)
▼ 오해 ▼
한달에 한번 친구들과 포커를 하는 아줌마가 있었다. 밤12시 넘어 들어와 남편의 잠을 깨우기 일쑤였다. 어느날 밤 아줌마는 남편을 방해하지 않으려고 거실에 옷을 ‘모두’ 벗어놓고 핸드백만 든 채 침실로 들어갔다. 남편은 자지 않고 책을 보고 있다가 벗고 들어오는 아내에게 말했다. “내 언젠가는 이럴 줄 알았지. 몽땅 잃었지?”
(마이다스동아일보 紅爪·홍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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