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장춘 광주지방국세청장

  • 입력 1998년 7월 8일 11시 31분


“움츠러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특히 외국자본을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세제상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장춘(張春·54)신임 광주지방국세청장은 “경제적으로 낙후된 호남이 도약의 계기를 맞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청장은 “최근의 기업 구조조정 등 급박한 경제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납세자가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특히 모범적인 구조조정 기업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면제하는 등 지원책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가재정수요 충당을 위해 세무행정의 제1과제인 세수확보에 취선을 다하면서도 공정과세를 구현해 납세자의 신뢰를 쌓아 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와함께 음성 불로소득으로 호화 사치생활을 즐기는 계층에 대해서는 세원추적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청장은 여수수산고 성균관대법대를 졸업한 뒤 72년 행정고시(12회)에 합격, 서울영등포세무서장 서울지방국세청간세국장 국세청재산세국장 등을 역임했다.

〈광주〓김 권기자〉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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