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촌유원지 본격 개발

  • 입력 1998년 7월 8일 09시 25분


70년대까지 대구지역의 대표적인 위락시설로 각광받던 동촌유원지가 본격적으로 개발된다.

대구 동구청은 동촌유원지 부근에 공연장과 수영장 헬스장 등을 갖춘 동구문화체육회관을 11월 착공, 2000년 말 완공키로 했다.

구청은 또 이 유원지에 인접한 금호강 둔치에 외자를 유치, 대규모 수상레저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밖에 올 하반기중 유원지내에 대구지역 공동브랜드인 쉬메릭 상품홍보장을 개설, 각종 이벤트를 유치할 예정이다.

구청은 이와 함께 이달 말 동촌유원지에서 ‘폭염페스티벌’을 개최,청소년장기자랑대회와 구민노래경연대회 등을 열기로 했다.

구청은 특히 이달부터 유원지 부근의 유흥가인 속칭 13번도로에 대한 정화작업을 벌여 시민들이 쾌적한 분위기속에서 여가를 즐기도록 할 계획이다.

임대윤(林大潤)동구청장은 “동촌유원지는 좋은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으나 개발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대규모 레저시설을 조성해 젊음과 낭만이 흐르는 관광명소로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