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구조조정 착수

  • 입력 1998년 7월 8일 09시 25분


전북농협지역본부는 올 연말까지 조합규모가 영세하거나 부실한 44개 회원조합을 합병 폐쇄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 조정을 추진키로 했다.

농협은 도내 1백27개 회원농협 가운데 15개 부실조합과 14개 경영약체 조합 등 60개 조합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합병작업을 추진, 44개 조합을 폐쇄할 계획이다. 해당 조합은 15일까지 자체 합병계획서를 제출하고 6개월 이내에 합병절차를 이행해야 한다.

농협관계자는 “합병권고를 거부하는 조합에 대해서는 우대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임원의 책임을 묻는 등 제재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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