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道 해외시장개척단,유럽서 수출상담 성과

  • 입력 1998년 6월 24일 08시 06분


경북도 해외시장개척단(단장 황성길·黃成吉지역경제국장)이 러시아와 덴마크 벨기에 등 유럽 3개국에서 수출상담활동을 벌여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10일부터 열흘 동안 해외시장개척단이 이들 3개국에서 수출계약 6백7만달러, 상담 2천9만달러의 실적을 올리고 귀국했다.

특히 러시아에서는 수출교두보를 확보했고 덴마크와 벨기에 시장에서는 우리 제품의 상품성을 인정받아 전 유럽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

㈜에나인더스터리는 벨기에와 덴마크에 자동차 고무부품 총 2백25만달러어치를, 국보섬유는 러시아에 폴리에스터제품 1백만달러어치를 각각 수출키로 계약했다.

또 대산실업은 러시아에 자수 및 레이스 제품 80만달러어치를, 덴마크 왕실(王室)에 의류원단 8만2천달러어치를 각각 수출키로 했다.

황단장은 “이번 해외시장 개척활동은 우리 제품의 유럽지역 수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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