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천시, 국제적 문화예술 도시로 발돋움

  • 입력 1998년 6월 19일 09시 03분


‘호반 관광도시’ 강원 춘천시가 국제적인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다.

춘천에는 올해로 각각 10회째를 맞는 춘천국제마임축제와 춘천국제인형극제를 비롯, 소설 ‘동백꽃’의 저자 김유정의 문학의 얼을 기리는 김유정문화제 등 매달 1,2회의 대형 문화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특히 국제마임축제와 국제인형극제는 해마다 많은 외국의 연극단체들이 참가하는 등 이미 국제적인 행사로 명성을 높이고 있고,김유정문화제 등은 전국의 문인들이 대거 몰려 전국적인 문화행사로 자리 잡고있다.

또 5월 춘천예술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봄내예술제, 9월의 만화페스티벌, 10월의 소양제 등도 이미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다. 공연장 등 문화공간도 계속 증가, 1천1백8석 규모의 춘천종합 문화예술회관 등 대형 종합공연장 4개소를 비롯, 소극장 5개소, 박물관 및 전시실 2개소, 미술관 1개소, 지역문화복지시설 4개소가 갖춰져 있다.

이같은 여건이 조성되면서 95년에는 문화체육부로부터 전국 최초로 ‘문화도시’로 지정됐고, 96년에는 한국문화정책개발원이 지정하는 ‘문화인프라 보유 도시’, 문화체육부가 지정하는 ‘만화의 도시’, 지난해에는 한국아동문학인협회가 지정하는 ‘시와 동화의 도시’로 지정되기도 했다.〈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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