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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6월 5일 0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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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운동 기간이 3백만 도민의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새겨듣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자평한 그는 “국가적 경제위기 속에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생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임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특히 실업대책 마련을 급선무로 손꼽은 그는 단기적인 일자리 확충과 함께 장기적으로 ‘경북판 뉴딜정책’ 시행을 약속했다.
그는 이를 위해 “우선은 나무심기 등 공공근로사업을 조기발주해 일시적이나마 실업자 끌어안기에 나설 작정”이라며 “장기적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등을 대폭 늘리고 대규모 건설사업을 통해 고용창출 효과를 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주요쟁점이었던 도청 이전문제에 대해 그는 “앞으로 최적 후보지 연구에 심혈을 기울여 임기내에 후보지를 꼭 결정, ‘역사에 남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올 가을에 열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경북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새로운 천년을 열어가는 문화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구〓김경달기자〉d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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