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선거 이모저모

○…이번 선거에서도 3년전 공통 메뉴였던 ‘대학유치’와 ‘무공해 첨단산업단지 건설’ 등이 또다시 등장.

상당수 지방 사립대가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고 농촌지역 산업용지가 대부분 비어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공약이 얼마나 지켜질지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

○…전주시장 후보들은 전주에서 월드컵 경기를 개최할 것인가 여부에 대해 각기 다른 공약을 제시.

국민회의 김완주후보는 “현 경기장을 증축하든 신축하든 전주에서 반드시 월드컵을 치러야 한다”며 “국비지원을 최대한 끌어내 시의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공약.

이에반해 무소속 김종영 이양재 두 후보는 “시 재정상 월드컵 개최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물어 반대의견이 많을 경우 반납해야 한다”고 주장.

〈광주·전주〓김 권·김광오·정승호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