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필립모리스컵]삼성, 대전잡고 2위「점프」

  • 입력 1998년 6월 3일 07시 12분


“고맙다. 용병들아.”

수원 삼성이 용병들의 맹활약으로 2일 벌어진 98필립모리스 코리아컵 프로축구 8차전 홈경기에서 대전 시티즌을 4대2로 꺾고 5승3패(승점 13)를 마크, 2위로 올라섰다.

수원은 전반 18분 루마니아출신 용병 신인 미하이가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전북에서 이적해온 비탈리(우크라이나)가 두번째골을 터뜨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들어 삼성은 대전 이호성과 김은중에게 잇따라 실점하며 쫓겼으나 뒷심을 발휘, 42분 신성환이 헤딩골을 넣은데 이어 경기종료 1분전 바데아가 정용훈의 도움을 받아 마무리골을 터뜨렸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수원

삼성 4 (2―0 2―2) 2 대전

득점〓미하이(18분·도움 이기형) 비탈리(41분·도움 바데아) 신성환(87분·도움 신원기) 바데아(89분·도움 정용훈·이상 삼성) 이호성(55분) 김은중(74분·이상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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