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트럼]『태권도 선발전 잡자』…시드니올림픽 金8개

입력 1998-06-02 19:29수정 2009-09-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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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의 새 ‘금광’을 캐자.”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첫 정식종목으로 치러지는 태권도에 걸린 금메달은 8개.

이를 노리는 세계각국의 관심은 5일부터 독일에서 벌어지는 98월드컵태권도대회에 집중돼 있다.

대회기간중 열리는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회에서 시드니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세계선발전 개최장소가 결정되기 때문.

현재 대회 유치를 신청한 국가는 베트남 크로아티아 대만 미국 등 4개국. 이들이 서로 좋은 조건을 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은 ‘개최국 이점’을 살려 한 장의 올림픽 출전티켓이라도 더 따내기 위해서다.

태권도 회원국은 1백57개국. 하지만 시드니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는 불과 1백명(남자 52, 여자 48).

단 한명의 선수도 출전시키지 못하는 국가가 회원국의 절반 이상이 될 정도로 ‘좁은 문’이다.

게다가 남녀 4체급씩인 시드니올림픽에는 개최국 호주만 전체급에 출전할 수 있을뿐 나머지 참가국은 남녀 각각 최다 2체급밖에는 출전할 수 없다.

때문에 이번 월드컵대회는 상대국의 전력분석과 자국의 전략체급 확정문제로 열기를 뿜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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