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박세리 V2 「티샷」…29일 美LPGA투어 출전

입력 1998-05-26 19:28수정 2009-09-2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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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동안 푹 쉬었더니 왼쪽손목 근육통이 싹 가셨어요. 주위의 관심이 부담스럽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슈퍼루키’ 박세리(21·아스트라)가 2승사냥에 나선다. 사냥감은 2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뉴욕주 피츠퍼드 로커스트힐CC(파72)에서 4라운드로 벌어지는 98미국LPGA투어 로체스터인터내셔널대회(총상금 68만달러).

박세리는 26일 현지에 도착, 첫번째 연습라운딩을 하며 코스공략을 구상했다. 지난주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 정상에 오를때의 샷감각만 유지한다면 2개대회 연속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

22일부터 연습을 재개한 박세리는 스승인 데이비드 리드베터와 머리를 맞대고 LPGA챔피언십 당시 자신의 녹화필름을 분석, 미비점을 보완했다. 미국에 건너간지 1년이 넘었지만 사흘간이나 리드베터와 독대하며 특별레슨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

중점적으로 보완한 부분은 퍼팅. 3주일전 98사라리클래식때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크로스핸드 퍼팅그립’과 예민한 ‘L자형’퍼터의 사용요령을 연마했다.

방향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크로스핸드 그립도 백스윙이 커지면 임팩트가 부정확해 방향성을 보장받을 수 없기 때문에 백스윙의 크기를 줄이는 대신 치는 속도를 빠르게 고친 것. LPGA챔피언십에서 보여준 완벽한 리듬의 간결한 ‘4분의3 스윙’에선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박세리는 전속 계약을 하지 않았지만 지난대회에서 우승의 호흡을 맞춘 캐디 제프 케이블과 이번에도 동행한다.

한편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씨(47)는 대회를 생중계하는 SBS TV에 출연, 박세리의 경기 내용 등에 대한 해설을 맡는다.

〈안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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