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홍성군수선거 2파전 양상

  • 입력 1998년 5월 14일 09시 03분


충남 홍성군수선거는 이종근(李鍾瑾·62) 현 군수와 두 차례나 관선 홍성군수를 지낸 이상선(李商善·59)전 충남도공영개발사업단장의 2파전 양상으로 굳어져 가고 있다.

홍성 YMCA이사장 홍성신용협동조합이사장 등 오랜 사회단체활동을 바탕으로 95년 초대 민선군수에 오른 이군수는 “3년은 너무 짧았다”며 재선을 호소하고 있다.

2001년 서해안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홍성서부지역을 관광벨트화하고 서강대 캠퍼스를 유치하는 등 관광 문화 산업 학술이 어우러지는 ‘신 홍성시대’ 구현이 그의 선거 구호다.

이에 맞선 인물은 91, 94년 두 차례 홍성군수를 지낸 이상선씨. 도 농정국장 보건환경국장 공영개발사업단장을 두루 거치는 동안 강력한 업무추진력을 평가받아왔다.

“홍성발전을 위해선 행정을 아는 사람이 맡아야 한다”는 점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뇌졸중으로 쓰러졌으나 지금은 완쾌돼 “군수 임무수행에는 전혀 차질이 없다”고 장담한다.

국민회의 공천을 희망하는 서중철(徐重喆·59·영생당한약방대표) 전 도의원도 표밭을 다지고 있다.

〈홍성〓이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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